인생 학교

[인생 학교]친밀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_The Fear of Intimacy

낭만인 2019. 9. 7. 23:14

The Fear of Intimacy_친밀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유튜브에 달린 자막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요즘 우리는 특히 이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모질게 대합니다. 서로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 매일 꽤 오랜 시간을 홀로 앉아 보내야만 하는 사람,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친해지는 것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랬다가는 우리도 곤란하게 될거라고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남들과 친해지기 어려워하는 것을 비판하기만 하는 것은 옳은 일도, 사실 진짜 도와주는 일도 아닙니다. 다르게 다가가 본다면 더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선, 주변의 누군가가 무엇을 겁낸다면, “겁내는 건 바보야라든지, “걱정할 거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로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은, “우리도 조금 겁나긴 해.”라고 말하는 거죠. 그리고 사실, 걱정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이런 두려움이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 두려움은 어디에서 오게 되었을까요? 친해지기를 어려워 한다는 것에는 거의 항상 과거의 배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친해지려는 시도가 상처로 끝난 과거로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직도 문제가 되지요. 더불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여태 인생이 친밀한 관계를 쌓는 것에 그다지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는 사실이죠.

 

 

  어릴 때부터 우리는 강인하고, 독립적이고, 용감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우리는 감정을 숨기도록, 무엇을 느끼는지 표현하지 않도록 배웁니다.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억눌러야만 합니다. 이러니, 우리가 남들과 친해지는 데 속도를 맞추기 어렵고, 관계 맺기에 정통한 사람이 아닌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정확히 어떤 기분인지 말해보라는 질문에, 답답하고 무어라 대답 할지 모르는 것도 놀랍지 않습니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전장에 너무 오래 있었습니다. 우리는 전투를 많이 겪은 군인처럼 감정에 둔하고,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겁니다.

 

 

  친해지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조금 여유롭게 대해 봅시다. 나쁜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이들은 어려운 일을 복잡하게 생각해서 그렇죠. 그리고 우리가 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자상함과 긍정으로요.

 

 

 

 

 

출처 - The School of Life_The Fear of Intimacy(유튜브 영상)_자막 Veronica Jin